韓.加 민간경협 활기띨듯-김대통령 방문 계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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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의 캐나다 방문을 계기로 한국.캐나다간 민간기업차원의 경제협력이 크게 활기를 띨 전망이다.
16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최종현(崔鍾賢)전경련회장을 단장으로 한 국내 기업인 27명이 기업사절단으로 16~21일 김 대통령의 캐나다 방문을 공식 수행하며 30여명의 비공식 기업인 대표단도 수행한다.
이들은 캐나다 기업인들과 연쇄 접촉을 갖고 중국 등 제3국으로의 공동진출,캐나다로부터의 첨단기술도입,양국간 투자협력등에 관한 15건의 양해각서.협력의정서 등을 체결해 단순교역 위주였던 한.캐나다 관계를 산업기술교류를 수반하는 본격 협력관계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한국통신은 텔레글로브사와 국제통신서비스 공동개발에 관해,중소기업인 대민상사는 캐나록 우드사와 목재가공 합작공장 설립에 관해,중소기업진흥공단은 캐나다 BDC은행과 인적교류확대에 관해 각각 협력의정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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