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1백80일 작적 돌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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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여야는 14일 국정감사 종료와 함께 총선체제에 돌입했다.
내년 4월11일의 투표일까지 180일 전투다.여야는 외부인사영입과 조직책 인선작업,공(公)조직의 선거체제 전환등을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민자당은 김윤환(金潤煥)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15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천안 연수원에서 전체 소속의원 세미나를 연다.선거법 해설과 득표활동지침등을 시달한다.총선 출정식인 셈이다.
민자당은 전국 지구당 당무감사 결과를 토대로 현역위원장에 대한 등급판정 작업에 착수했다.상당한 폭의 물갈이를 이룰 방침이다. 국민회의는 이번주초 조직책 신청 접수를 마감하고 조직강화특위를 본격 가동한다.잇따라 3차 영입작업과 함께 호남일부를 포함한 2,3차 조직책 선정작업을 연내 마칠 계획이다.
김대중(金大中)총재는 21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정계복귀후첫 호남방문에 나선다.광주에서 1박만 하려던 일정을 조정,전주에서도 1박한다.전북지역의 「홀로서기」론에 대한 대응이다.
자민련은 인천.경기남부 지역에 30~40대의 신진인사와 50~60대의 전직 고관을 중점배치할 계획이다.
민주당은 정개련과의 통합협상이 급선무다.이번주부터 협상을 공식화하는 한편 영남.충청등지의 사고당부 100여곳도 11월초까지 정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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