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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고속도.호남高速鐵 북한 연장 추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정부는 앞으로 남북 7개축의 고속도로망중 4개를 북한지역까지연장건설할 방침이다.
또 2000년이후 건설될 호남고속철도를 평양을 거쳐 신의주까지 연장하고 부산에서 동해안을 따라 원산~나진까지 이어지는 고속화철도를 놓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오명(吳明)건설교통부장관은 14일 『남북교류가 활발해질 것에대비,장기적으로 이같은 남북한 종합교통망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도참조〉 오장관은 이날 건설교통위원회 국정감사 답변을 통해 『그러나 초기단계에는 남북한 합의만으로 가능한 해운수송 위주로 교통망을 연결하겠다』고 덧붙였다.
건교부는▶목포~서울을 잇는 서해안고속도로를 남포를 거쳐 신의주까지▶광주~서울을 잇는 호남고속도로는 개성.평양을 거쳐 만포까지 연장키로 했다.
또 ▶마산~대구~춘천간 구마.중앙고속도로는 함흥~혜산까지 연장하고▶부산~강릉~원산~청진~선봉을 잇는 동해안고속도로를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밖에 부산~울산을 잇는 동해남부선을 복선전철로 바꾸고 원산을 지나 나진까지 연장해 「동해선 고속화철도」로 만들기로 했다. 한편 건교부는 문산~장단간 경의선,신탄리~월정간 경원선,철원~금곡간 금강산선을 잇는 동해북부선을 복구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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