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부자베스트펀드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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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전성시대다. 시중에서 판매 중인 펀드만도 9700여종에 이른다. 적립식펀드, 배당주펀드, 성장주펀드, 그룹주펀드에다 해외펀드, 원자재·에너지펀드, 환경펀드 등 종류도 다양하다. 그럴수록 투자자들의 고민도 커진다. 어떤 펀드를 골라 어떻게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할 지 헷갈리기 때문이다.

 ■ 투자자 성향에 맞춰 분산 투자= 펀드를 직접 고르는 데 자신이 없다면 증권사의 전문가가 투자자의 투자성향을 분석해 적합한 펀드를 골라 주는 펀드랩에 가입하는 것도 좋다. 펀드가 ‘기성복’이라면 펀드랩은 고객의 체형에 맞춰 제작한 ‘맞춤복’에 비유된다. 펀드는 자산운용사의 펀드매니저가 운용하지만 펀드랩은 증권사의 자산관리사가 운용한다.
 대신증권이 지난달 새로 선보인 부자베스트펀드랩도 전문가들이 베스트 펀드를 엄선해 투자자 성향에 맞춰 적절히 분산투자한다. 또 정기적으로 시장여건을 감안해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투자수익을 높여 나간다. 이 상품은 투자자 성향에 따라 3가지로 나뉜다. 국내외시장을 선도하는 대표 펀드에 투자하는 마켓리더시리즈와 특정지역의 다양한 테마에 투자하는 포커스시리즈, 투자자 스타일에 맞는 국내외펀드에 투자하는 고객맞춤형 마이스타일형 등이 있다.
 ■ 자신만의 최적의 포트폴리오= 마켓리더시리즈는 시장흐름을 선도하고 있는 펀드 중 수익률, 설정액 등에서 최우수 펀드 3개를 골라 분산투자하는 상품이다. 국내마켓리더형과 해외마켓리더형, 국내 최우수펀드 2개와 해외 최우수펀드 3개에 나눠 투자하는 글로벌마켓리더형 등이 있다.
 예를 들면 국내마켓리더형은 미래에셋 인디펜던스, 삼성배당주 장기주식펀드 등으로 구성한다. 또 해외마켓리더형은 글로벌 이머징 국가에 투자하는 슈로더브릭스, 아시아지역에 투자하는 미래에셋 솔로몬 아시아퍼시픽컨슈머주식, 천연자원에 투자하는 우리CS글로벌천연자원주식 등으로 구성한다.
 포커스시리즈는 특정 스타일의 다양한 포트폴리오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특정 지역 및 테마 펀드들로 구성한다. 일반형·가치형·배당형·테마형 등 4개 유형의 국내 5개 펀드에 분산투자

하는 국내 스타일포커스, 해외 이머징지역에 분산투자하는 5개 해외펀드로 구성하는 이머징포커스 등이 있다.
 마이스타일형은 투자자가 원하는 스타일의 국내외펀드를 골라 투자하는 상품이다. 투자자들은 부자베스트펀드랩에 포함된 140여개의 다양한 국내외 펀드 중 10개 이내의 펀드를 골라 자신만의 맞춤 포트폴리오를 짤 수 있다. 예를 들어 투자자가 글로벌 이머징국가에 투자를 원한다면 슈로더브릭스를, 중남미 국가를 원할 경우 산은 삼바브라질을, 원자재펀드에 투자하고 싶으면 우리CS글로벌천연자원을 선택해 나만의 종합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 된다.
 ■ 적립식·거치식 모두 가입 가능= 대신증권 영업점을 통해 적립식, 거치식 모두 가입할 수 있다. 최소 가입금액은 마켓리더시리즈와 포커스시리즈는 거치식이 1000만원이며, 적립식은 최초 30만원, 매월 10만원 이상이다. 마이스타일형은 거치식이 3000만원, 적립식은 최초 30만원, 매월 10만원 이상이다. 랩 운용수수료는 분기별 고객예탁자산 평잔기준 연 0.2%이다.
 이 상품을 설계한 대신증권 상품전략담당 문남식 이사는 “펀드수익률을 매일 꼼꼼히 챙겨 투자자들로 하여금 최고의 펀드, 영양가 있는 펀드를 보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대신증권 1588-4488, daishin.co.kr

프리미엄 성태원 기자
사진= 프리미엄 황정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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