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물리학상 펄.라이네스 교수-素粒子 규명 물질理論 정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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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마틴 펄(68)과 프레데릭 라이네스(77)교수는 각각 타우 렙톤(輕입자)과 뉴트리노(中性微子)를 발견해 물질의 기본에 관한 이론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노벨 물리학상을 받게 됐다.펄 교수는 지난 76년 미국 스탠퍼드대학의선형가속기(SLAC)를 이용해 타우 렙톤을 발견,물질 기본입자의 표준모형에 들어 있는 경입자 계열을 완성했다.
물질의 표준모형은 몇 가지 기본적인 입자와 그들간에 작용하는힘으로 모든 만물이 구성됐다고 설명하는 이론이다.라이네스 교수는 지난 50년대 초반부터 실험을 통해 중성미자의 존재를 확인하는 실험에 주력해 59년 마침내 그 존재를 확 인한 장본인이다. 중성미자는 우주속에서 빛(포톤)다음으로 많은 소립자로 빛은 전자기 현상을 매개하는 입자지만 중성미자는 우주의 약한 상호작용을 매개하는 입자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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