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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스커드 6백基 배치-空參총장 국감보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국회는 29일 14개 상위별로 서울시.정무제2장관실.수산청.
한국은행.공군본부등 33개 기관에 대해 5일째 국정감사를 계속했다. 〈관계기사3面〉 국방위의 공군본부 감사에서 김홍래(金鴻來)공군참모총장은 업무보고를 통해『북한은 AN-2機 비행활동과특수전부대 공수투하훈련을 늘리는등 위협요소가 증대하고 있다』며『현재 프로그및 스커드미사일 6백기를 작전배치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미사일의 경우 경기도 안양선까지,스커드 미사일은 남한 전 지역에 대한 타격이 가능하다.
그는『프로그와 스커드 미사일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위해 공군은 북한의 전술탄도 미사일기지및 지휘.통신시설을 타격하는 5단계 대책을 마련해놓고 있다』고 보고했다.
金총장은 특히『현재 韓美연합 대응체제는 3대의 인공위성으로 북한전역을 감시하고 있다』며『자동경보망 구축등 단계별 작전을 수립,월1회 정기훈련을 실시중』이라고 말했다.
金총장은 이어『도태 항공기 대체문제는 2000년 까지 한국전투기사업(KFP)도입분으로 해결되며 2010년 까지 F-15 급이나 그 이상 성능을 가진 고성능 전투기를 1백50대 도입할예정』이라고 밝혔다.
〈金基奉.朴泳秀.崔相淵기자 〉 金총장은 軍조종사의 처고 있다』며『 金총장은 軍조종사의 처우와 관련,『조종사의 급여수준이 오는 99년까지 민항의 90% 수준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96년 예산사업에 반영,추진중에 있다』고 밝혔다 농림수산위의 수산청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동해안까지 번지며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는 적조(赤潮)를 과다한 유(油)처리제 사용에 의한인재(人災)로 규정,정확한 원인규명을 통해 항구적인 방지대책을세우고 피해지역을 특별재해지 구로 선포,특단의 보상조치를 강구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박광훈(朴光勳)수산청장은『수온이 떨어지는 10월께적조가 약화될 것』이라고 답변했다.
행정위 국정감사에서 김장숙(金長淑)정무2장관은 여성부 신설과관련,『현행 정부조직체계가 기능별 편제로 돼있어 성별 기능의 성격을 갖는 여성부 신설에는 많은 제약이 있으므로 그 문제는 종합적.장기적으로 연구해야할 문제』라며 유보적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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