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끝 하나 안대도 마음까지 '싹'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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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 가전, 선물로 어때요?

비데·음식물처리기·로봇청소기·알칼리정수기 등 업계도 가정의 달 선물 마케팅에 한창이다.

노비타(www.novita.co.kr)는 프리미엄 비데 ‘CB980’ 모델(사진)을 5월 선물 아이템으로 제안한다.
비데 세정수의 온도가 처음과 끝이 다르다면 어떻겠는가. CB980은 순간연속온수 방식을 채용, 일정한 온도의 물을 끊임없이 공급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비데 세정수의 물줄기가 강하다고 해서 잘 씻기는 것은 아니다. 약한 물줄기로 세정하는 게 좋다. 이 모델은 공기방울 세정 방식을 적용, 물살이 부드럽지만 세정력은 4배로 강화됐다고 회사 관계자는 말했다. 살균력이 높은 은나노 노즐에 살균 세척 기능까지 두어 이물질로 인한 세척 장애를 막을 수 있다.

인체감지 자동개폐 기능이 있어 노약자·어린이도 사용이 쉽다.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다가가면 비데 뚜껑이 저절로 열리고 일어난 뒤 3분간 감지되지 않으면 자동으로 닫힌다. 대형 LCD창을 채용한 무선 리모컨으로 비데 뚜껑과 변좌를 자동으로 열고 닫을 수 있어 청결 유지가 가능하다. 1566-9090.

5월에는 상품권을 사은품으로 받아 음식물처리기·로봇청소기를 9만 원대에 살 수 있는 길도 열린다.
이들 메이커는 요식업체, 가전·가구업체, 백화점 등에 로봇청소기 등을 살 수 있는 상품권을 판매한다.

수백장씩 구매할 경우 그만큼 가격이 내려간다. 구입한 업체는 이를 단골 고객에게 사은품이나 경품으로 준다. 상품권을 받은 고객이 음식물처리기 등 메이커의 콜센터에 전화하면 10만원이 채 안 되는 비용으로 음식물처리기와 로봇청소기를 살 수 있다. 그 제품들은 시중에서 30만 원대에 판매되고 있어 품질도 좋다. 소비자들이 상품권을 사서 사용해도 된다. 02-924-9700.

같은 방식으로 대기업 브랜드의 알칼리수기, 냉온알칼리수기(소비자가 40만~90만원 상당) 등을 거저 마련할 수도 있다. 다만 4만~8만원 정도의 설치비는 내야한다. 렌탈 가전과는 달리 소유권이 완전히 소비자에 넘어오며 대개 의무 사용 기간도 없다.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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