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엔 성장둔화속 高물가-7%성장 전망 정책적 고려 긴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5면

우리 경제는 올 3.4분기중 경기 정점에 이른뒤 내년에는 성장세가 올해보다 둔화되면서 「연(軟)착륙」의 양상을 띠겠지만 물가.소비 쪽에서 불안요인이 커질 전망이라 각별한 정책적 고려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내년도 경제성장률은 올해 전망치 8.9%보다 훨씬 낮은 7%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됐다.
금융연구원(원장 朴英哲)은 28일 발표한 「95년 하반기및 96년 경제전망」에서 이같이 내다봤다.
내년 성장률과 관련,연구원은 신장세가 둔화되긴 하겠지만 여전히 절대 수준이 높고 상반기(6.9%)보다 하반기(7.1%)에더 나아질 것으로 예상돼 경기가 위축되기보다 연착륙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李在薰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