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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만에 차량 31대 부순 10대 넷 검거

중앙일보

입력

전남 해남경찰서는 4일 쇠막대 등으로 주차된 차량 수십대를 파손하고 차안에 있던 금품을 훔친 서모군(17) 등 10대 4명을 특수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

서군 등은 3일 새벽 0시15분께 해남군 해남읍 모 아파트 공용주차장에서 자영업자 신모씨(47)의 차를 쇠막대를 부순 뒤 카메라와 동전 2000원을 훔치는 등 1시간 여 동안 해남 일대 주차장 등을 돌며 둔기로 차량 31대를 파손하고 금품을 훔친 혐의다.

중학교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부모와의 갈등, 이성문제 등으로 고민하다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남=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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