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계 연예사이트인 ‘라티나닷컴’은 캐넌 측근의 말을 인용해 “결혼식은 지난달 30일 열렸으며 캐넌은 캐리에게 17캐럿 다이아몬드가 박힌 250만 달러 상당의 결혼 반지를 디자인해 줬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캐리의 새 앨범에 수록된 ‘바이 바이’의 뮤직비디오를 찍으면서 만난 뒤 사귄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의 결혼설은 지난달 26일 뉴욕 트라이베카영화제에 다이아몬드 반지를 낀 캐리가 캐넌의 손을 잡고 나타나면서부터 본격화했다.
캐리는 새 앨범 ‘E=MC2’에 실린 ‘터치 마이 바디’가 빌보드 싱글차트 1위에 오르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 캐넌은 배우로 활동하면서 드럼라인(2002년) 등의 영화에 출연했고 2003년 데뷔 앨범을 낸 뒤 가수로도 활동했다.
캐리는 1993년 콜롬비아 레코드의 토미 모톨라 대표와 결혼한 뒤 98년 이혼했다. 캐넌은 속옷 브랜드 ‘빅토리아스 시크릿’의 모델 셀티아 이뱅크스(25)와 지난해 약혼했다가 파혼했다.
하현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