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가 출시한 ‘하루야채 레드·옐로·퍼플’ 3종(사진)은 다양한 야채와 과일만으로 음료 색상을 차별화한 제품이다. 유기농 야채와 과일이 70% 이상 들어 있으며 일체의 첨가물 없이 야채와 과일만 220g 함유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대상 청정원은 순돈육에 기능성 원료를 넣어 맛을 낸 ‘칼라팜’ 5종을 선보였다. 칼라팜은 핫팜·카레팜·마늘팜·스파이시팜·마일드팜 5종이다. 제품마다 차별화된 색을 부여했다. 또 표면을 특수코팅 처리해 캔째 전자레인지에 조리할 수 있다.
빙그레의 ‘5색5감’도 5가지 컬러를 가진 요구르트라는 점을 내세우며 컬러 마케팅을 활용한 경우다. 5색5감은 현재 레드·옐로·화이트·그린 4종이 출시돼 있다. 기린이 선보인 ‘써니펀치’는 상큼한 과일맛과 통통한 타피오카의 쫄깃함을 느낄 수 있는 아이스크림이다. 노란색과 분홍색으로 디자인돼 있다. 이롬과 민들레영토가 손잡고 내놓은 ‘민들레영토 로즈티’는 여성 고객의 감성적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빨간 장미를 주 재료로 썼고 포장에도 이를 반영했다. 파스퇴르유업의 저과즙 웰빙음료 ‘아이브 & 사과’는 빨강과 노랑을 사용해 화려한 색감을 살렸다.
이항용 한국야쿠르트 마케팅팀장은 “컬러는 소비자의 눈을 효과적으로 자극, 가장 빠르게 브랜드를 각인시키는 효과가 있다”며 “불황일수록 화려한 컬러의 제품이 소비심리를 자극한다”고 말했다.
정선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