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확장 교량 내진보강-한남대교등 4곳"진도5"견디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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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새로 확장 또는 성능이 개선되는 한남.마포.잠실.양화대교등 4개교량이 「진도5」의 강진에도 견딜 수 있는 내진(耐震)교량으로 보강된다.
서울시는 18일 지진에 의한 교량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건설부가 지난 92년부터 일반 도로다리에도 내진설계를 의무화하도록 시방서 지침을 개정함에 따라 이들 4개 한강교량에도 적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새로 확장 또는 성능이 개선되는 이들 교량의교각외부를 내진설계에 맞게 철근 콘크리트로 보강,「진도5」에도견딜수 있도록 하는 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현재 서울시내에서 공사가 진행중인 가양.청담대교에 내진설계가적용되고 있으나 기존 교량의 보수.보강에 적용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李啓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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