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독감이 한달 보름여 만에 재발했다. 농림부는 21일 경기 양주시 은현면 소재 양계장에 대한 수의과학검역원의 정밀검사 결과, 이 농장의 닭들이 조류독감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조류독감이 발견된 농장의 닭 1만6000여마리와 농장 반경 3km 내의 닭.오리(20개 농가 40만마리)를 폐사시켰다. 또 농림부는 조류독감 발생 농장에서 지난 18일 출하해 충남 서산 소재 노계(老鷄) 도축장에서 도축한 닭고기 2070마리분 전량을 폐기 처분키로 했다.
김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