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철 균형발전위원장 내정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02면

대통령 자문기구인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신임 위원장에 최상철(68·사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명예교수가 내정됐다. 대구 출생의 최 내정자는 2004년 수도이전반대국민연합 공동대표를 맡았고, 지난해 이명박 대통령 경선 캠프에서 정책자문단으로 일했다. 노무현 정부 초 발족한 국가균형발전위는 당초 대통령직인수위에서 폐지 방침을 정했으나 여야의 정부조직법 협상 과정에서 존치키로 합의됐다.

정부는 27일 “국가균형발전위가 이달 말까지 위원 인선 및 조직 구성을 마무리한 뒤 5월에 새 출발을 할 예정”이라며 “수도권과 지방의 대립 구도가 아닌 행정구역을 초월한 연계와 협력 등 실질적 지역 발전을 위한 방안을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

서승욱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