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총재 심기 불편하면 병도져-自民聯 당직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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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14대에 들어와 내내 재미 한번 못봤다.문민정부 초기부터사정바람에 휩쓸려 돈도 만져보지 못하고 일만 죽도록 했다.』-한 초선의원,추석이 오는데도 주머니가 말랐다며.
△『총재는 심기가 불편할 때마다 병이 도졌었다.金총재의 칭병은 요즘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는 당내 기류에 대한 무언(無言)의 경고가 아니겠느냐.』-자민련의 한 당직자,최근 몸살을 이유로 당사에 나오지 않는 김종필(金鍾泌)총재에 대해.
△『…(한국의)주요 정당이 금년에 2개에서 4개로 늘어났다.
이것은 개인중심 위주의 한국정치 특성을 반영하고 있다.정당들은사회단체들의 이익보다는 창당인사의 개인적 야심을 대변하는 경우가 많다.』-호주파이낸셜 타임스紙,서울발 기사에서.
△『趙淳을 버리고 가족을 버리고 민주당을 버리고 전후좌우 살피지 말고 오직 서울시민을 위해 신명을 바쳐 일하시기 바랍니다.』-趙서울시장이 익명의 화가로부터 기증받아 시장실 입구에 걸어둔 그림에 적혀있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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