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맞이 호텔행사-제주신라.경주현대.경주힐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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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면

호텔들이 추석을 맞아 고객을 위한 다양한 한가위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주로 관광지 호텔들에서 마련한 한가위 행사는 가곡의 밤.민속놀이등 휴식관광을 더욱 알차게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제주 호텔신라(서울사무소 02(230)3685)는 한가위인 9일 밤 대연회장 「한라」에서 소프라노 김인혜씨등 3명의 성악가가 출연하는 「가곡의 밤」음악회를 개최한다.음악회에 앞서 오후 8시 대연회장앞 리셉션홀에서는 고객이 참여하는 모과주.인삼주.시러미주 등 전통민속주 시음회와 인절미.시루떡 등이 무료로제공된다.같은 장소에서 또 제기차기.윷놀이.팔씨름 대회등 민속놀이마당이 펼쳐진다.이곳에서는 또 제주도내 유명 서예가가 가훈을 무료로 써주는 시간도 함께 마련 된다.
경주 현대호텔(0561(748)2233)은 9일 오후 2시부터 호텔안 십장생폭포앞에서 제기차기.윷놀이.투호 등 민속놀이를즐기는 「민속놀이 한마당 축제」를 펼친다.종목별 1,2,3위 팀에게 호텔 무료숙박권.뷔페식사권.롤케이크 등 푸짐한 상품을 나눠준다.민속놀이 참가자에게는 민속주.경주법주.떡.한과.편육 등 민속음식을 무료로 제공한다.
경주 힐튼호텔(0561(745)7788)도 9일 오후 그랜드볼룸에서 투호.송편만들기.제기차기.윷놀이등의 한가위 민속놀이마당과 강강수월래.불꽃놀이.가요열창대회.디스코경연대회.베스트드레서 시상 등으로 호텔 투숙객들을 즐겁게 해줄 계획 이다.경주 현대호텔과 힐튼호텔은 또 저녁때 토함산 달맞이관광 셔틀버스를 무료 운행한다.
호텔신라는 추석을 맞아 16일까지 실향민들을 위해 한식당 「서라벌」(02(233)3131)에서 「이북5도 요리 한마당」을개최한다.92년 귀순한 북한 출신 요리사 강봉학씨가 네가지 메뉴를 마련했다.
〈高昌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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