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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市 경기북부 교통중심지化-장기발전案 마련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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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동두천시에 2001년까지 전철이 들어오고 구리시에서 시작되는중부고속도로가 연장 개통된다.또 시내 중심가를 관통하는 국도3호선이 확장되고 우회도로도 개설돼 동두천시가 경기북부지역 교통중심지로 바뀌게 된다.뿐만 아니라 소규모 신도시 가 건설되고 무공해공단과 전문대학이 유치돼 자족도시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동두천시는 이를 주요내용으로 하는 「2001년을 대비한 장기발전계획」을 마련했다.
〈약도 참조〉 ◇교통망 확충=동두천시는 현재 의정부까지 운행되는 전철을 동두천까지 18.9㎞ 연장키로 하고 철도청과 협의중이다.또 건설교통부에 요청,경기도와 공동으로 구리가 시발점인중부고속도로를 구리~양주~포천~덕정~동두천~파주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영종도 신국제공항~고양시 화전간에 건설될 예정인 영종도 신공항고속도로와 연계해 97년부터 2001년까지 고양~양주(장흥.백석)~동두천구간에 도로를 개설하는 사업도 추진할 계획.
◇4대 권역별 개발=주거안정대책 마련과 경제자립도시 건설을 위해 시 전역을▲신도시권▲관광레저산업권▲무공해공단권▲중심상권등4개 권역으로 나누어 개발한다.지행.성내동 일대 45만4천5백45평 부지에 대한 신도시 개발은 현재 설계용역 을 발주한 상태며 99년말까지 7천5백가구가 조성돼 3만여명이 입주한다.
또 광암동 탑동계곡 및 왕방계곡은 소요산 국민관광지와 연계해수도권 주민들의 하루 관광코스로 개발한다.
◇주택공급=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생연.상패.보산동 일대 노후주택 6백91가구를 개량한다.
또 생연1동에 5백4가구의 일반아파트를 조성하고(분양완료),상패동에 4백98가구의 주공 임대아파트를 짓는다.분양은 내년6월께로 예정.
◇교육=상패동 일대 5만9천1백43평에 전문대학 부지를 마련하고 동두천전문대학 설립추진위원회를 발족한 상태.현재 교육부에전문대학 유치인가신청이 접수돼 있는 동두천전문대학엔 9개 학과(7백20명 정원)가 설립될 예정이다.
◇기본지표 변화=시는 이들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경우 2001년에는 인구가 7만2천23명에서 10만명으로,상수도 보급률은 88.3%에서 95%,하수도 보급률은 40.5%에서 65.
5%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있다.이밖에 자동차 보유 대수는 1만1천4백86대에서 5만대,주택보급률은 70%에서 85%,시재정규모는 8백41억원에서 1천2백억원,전화 보급대수도 3만1천1백28대에서 7만8천대로 증가할 전망이다.
〈全益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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