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 ‘냉방+난방+온수’ 다기능 제품 선보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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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에어컨과 온풍기, 온수기를 한데 묶은 제품이 나온다. 귀뚜라미그룹은 24일 국내 처음으로 냉방·난방·온수 등 세 가지 기능을 갖춘 ‘하이브리드 거꾸로 냉난방 에어컨’을 선보였다. 이 그룹 김규원 총괄사장은 “냉난방과 동시에 따뜻한 물이 필요한 식당이나 미용실·사무실·헬스클럽 등의 수요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도시가스를 연료로 쓰는 기존 온수기 등과 달리 전력으로 구동되며, 이산화탄소 같은 오염물질이 배출되지 않는다. 또 냉방과 온수를 동시에 사용할 경우 실외기로 버리는 더운 바람을 온수기로 회수해 물을 데우기 때문에 에너지 소비효율이 기존 제품의 2배 이상에 달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제품은 500만원대에 다음달 중순 시판된다.

장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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