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라운지>해외동포 모국방문사업 20주년 기념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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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사단법인 해외동포모국방문후원회(회장 姜英勳 대한적십자사총재)주최 해외동포모국방문사업 20주년 기념식및 재일동포모국방문단환영연이 30일 오후 서울쉐라톤워커힐호텔 가야금홀에서 열렸다.
해외동포모국방문은 7.4남북공동성명정신에 입각해 75년 추석조총련 성묘단 1천3백여명이 입국하면서부터 시작된 사업.그후 각국에 살고 있는 동포들로부터 모국방문 주선요망이 쇄도,77년3월 전세계 해외동포로 확대됐고 76년에는 충남 천안에 타계한동포들의 안식처인「망향의 동산」이 마련되기도했다.모국방문사업으로 지금까지 재일동포 5만5천여명을 포함해 모두 6만3천7백여명이 모국을 다녀갔다.
이날 행사는 1부 기념식에 이어 2부에는 辛容祥 재일거류민단중앙본부단장등 4백여명의 재일동포에 대한 환영만찬회가 이어졌고3부에 민속공연과 비바팬터지쇼등 환영공연이 밤늦게까지 계속됐다.또 모국방문사업에 크게 기여한 鄭相植 일본 神奈川 모국방문추진위원장등 재일교포 12명과 洪원儀 ㈜워커힐사장등 10명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이날 참석자 중에는 상당수의 조총련계 인사들이 포함돼 박수갈채를 받았고 곳곳에서 감격에 겨워 울먹이는 동포들도 보였다.
이 자리에는 姜회장과 鄭喜卿 前남북적십자회담대표,車亨根 대한변협총회의장(변호사),尹碩淳.趙一濟 前국회의원,張泰玩 재향군인회장,韓斗鎭 병원협회장,趙基興 피어선재단이사장,金德昌 내외통신이사장등이 참석,환영했다.
〈裵有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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