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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홀 뚜껑에도 천년도시 이미지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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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전주시가 맨홀 뚜껑 하나에도 천년 도시의 이미지를 심는 명품도시(아트폴리스) 만들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첫 시도로 그동안 특별한 기준이 없어 제각각이던 공공시설물에 대한 표준 디자인 현상설계를 공모한다.공모 대상 시설물은 맨홀 뚜껑·볼라드· 수목 보호판· 벤치· 버스안내 표지판 등 5종이며,응모 신청기간은 5월 14~15일이다.

응모 자격은 산업디자인 전문회사로 등록한 업체 건축사사무소를 개설해 관련부처에 신고한 업체 산학협력단을 통한 관련분야 교수나 전문가 등이다. 시는 현상설계 공모를 인터넷 홈페이지(www.jeonju.go.kr) 등을 통해 28일까지 공고한 뒤,응모 신청 등을 거쳐 6월 16~17일에 작품을 접수 받을 계획이다. 7월초쯤 당선작을 발표하고 선정된 작품은 신규 도로개설 지역이나 신시가지, 시범가로 조성지역 등에 우선적으로 활용한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현상설계 공모를 통해 공공시설물의 디자인을 종합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며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한층 매력 있는 명품도시의 이미지를 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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