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16대 때도 맞붙었던 한나라당 김해수 후보가 이번엔 ‘이명박 대통령 직계’라는 후광을 안고 재도전해 부담이 더욱 컸다”며 “지난 4년간 서부간선수로 생태공원 사업, 계양산 에코 브리지 사업, 간선 급행버스차로제 실시 등 지역 발전에 힘쓴 공로를 유권자들이 인정한 것 같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46년 동안이나 계양구(옛 부평구)에서 거주한 토박이다. 초(부평동초)·중(인천중)·고(제물포고)도 인천에서 나와 누구보다 지역 사정에 밝다. 당내에선 손학규계로 분류된다. 신 의원은 그 이유를 “당이 지난 정권 때 잘못했던 부분을 반성하고 중도개혁·실사구시 노선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1981년 서울대 정치학과 대학원을 수료한 뒤 대림산업 직원, 법원 공무원 등을 거쳐 97년 대선 당시 김대중 후보의 법률특보를 지냈다. 그는 17대에 이어 18대에서도 경제·금융정책을 다루는 상임위에서 일하고 싶어한다.
김정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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