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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가이드] 의정부 ‘차 없는 거리’ 운영 外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3면

◆의정부 ‘차 없는 거리’ 운영

경기도 의정부시는 다음달 3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10시 의정부역 동부광장 앞 오거리 중앙로 1.2㎞ 구간(왕복 4차로)을 ‘차 없는 거리’로 시범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시민들의 호응이 높을 경우 중앙로 나머지 구간도 차 없는 거리로 지정,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중앙로의 보도를 정비하고 노천카페를 설치해 서울 인사동 거리처럼 꾸밀 계획이다. 앞서 시는 무분별하게 설치된 전신주와 배·전선로를 매설했으며 주변 221개 점포의 간판을 정비하거나 교체했다. 시 관계자는 “중앙로를 끼고 형성된 재래시장인 제일시장의 상권 부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궤도버스 난곡 노선 연장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는 연말 착공 예정인 난곡 신교통수단(GRT) 노선을 당초 난곡~신대방역에서 동작구 시립 보라매병원까지 연장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난곡 GRT 노선은 3.1㎞에서 4.7㎞로 늘어나게 된다. 연장 구간에는 도림천 보도육교 주변, 보라매길 입구, 보라매병원 앞 등 3곳에 정류장이 설치돼 전체 구간의 정류장은 6곳에서 9곳으로 늘어난다. 난곡 GRT는 운행유도장치를 따라 전용주행로를 달리는 일종의 ‘궤도버스’로 한 대에 120명이 탈 수 있도록 만들어진다. 내년 10월 완공 예정이다.

◆서울 모든 구청서 여권 발급

서울시는 그동안 18개 구청에서만 실시하던 여권 발급 업무를 22일부터 관악·금천·도봉·동작·서대문·성북·양천 등 7개 구청에서도 실시한다. 이에 따라 서울시내 모든 구청에서 여권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또 다음달 1일부터는 구로·서초·강남구청의 일부 주민센터(동사무소)에서도 여권 발급 업무를 시작한다. 여름 휴가철 하루 500여 건 이상 발급 신청이 폭주하는 종로·노원·마포·영등포·송파구청에는 접수 창구가 추가 설치될 계획이다. 서울시는 여권을 신청서 접수일로부터 3일 이내에 교부하도록 모든 구청에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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