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조로운 준비 성공확신" 4천평 전시관 30일 준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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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7면

『광주비엔날레는 광주가 가진 오랜 예술적 전통에 새로운 미래를 접목시키는 행사입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시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지금까지 준비에는 전혀 차질이 없습니다.』 광주비엔날레 사무총장인 정영식(丁榮植)광주광역시부시장은 비엔날레 개막을 한달여 앞두고 17일 오후 부시장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있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광주시 외곽 중외공원에 마련중인 4천여평규모의 비엔날레 전시관은 30일 준공예정으로 내부 마무리공사가 한창이다.
모두 3백15점에 이르는 외국작품들은 현재 부산항에 2개 컨테이너분이 도착해 통관절차를 밟고 있으며 나머지 2백여점은 운송중에 있다.
丁사무총장은 지난 7월 지자체 단체장선거로 강운태(姜雲台)시장이 민선 송언종(宋彦鍾)시장으로 교체됐지만 『광주시가 21세기의 새로운 예술도시로 재탄생하기 위해 비엔날레를 꼭 성공시켜야겠다는 市의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丁사무총장이 예상하는 관람객은 1백80만명.이 가운데 외국관람객의 숫자는 8만명정도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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