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골프>폴로스루와 피니시의 연습법

골프에는 박사들이 많다.골프채를 며칠만 잡으면 모든 이론을 다 아는 것처럼 한마디씩 거든다.때문에 골프를 처음 배우는 사람들은 당황하고 혼란스럽기 짝이 없다.따라서 혼란의 늪에서 탈출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이론을 정확하게 이해해야 한다.
예컨대 「머리를 들지 말라」는 것은 「클럽헤드가 공에 닿는 것을 보아야 한다」는 의미보다 임팩트때 스윙 축을 무너뜨리지 않고 힘찬 임팩트를 맞이하라는 뜻이다.
「폴로스루를 하라」는 것은 폴로스루 자체에 목적이 있는게 아니다.임팩트때 정확하게 공을 가격하고 최고의 헤드스피드를 얻기위한 것이다.결국 모든 이론은 받아들이는 골퍼들이 어떻게 이해하느냐에 따라 득이 되고 해가 되기도 한다.
필자도 언제나 폴로스루의 중요성을 강조하지만 폴로스루라는 것은 이미 행해진 동작의 결과적 산물일 뿐이다.즉 자신이 올바른임팩트를 했다면 폴로스루는 자동적으로 뒤따르게 마련이다.따라서어떤 자세로 피니시를 할 것인가를 상상해 그것 을 자신의 근육신경에 예고하고 원하는 폴로스루를 의도적으로 시도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골프스윙은 손.팔.하체.몸통등 부분별로 각각의 역할이 주어져있음에도 대부분의 골퍼들은 손과 팔에 의한 스윙을 구사하기 때문에 좋은 임팩트와 폴로스루가 불가능하다.따라서 손과 어깨에 신경쓰지 말고 왼쪽 히프를 목표방향으로 약간의 반동을 주게 되면 오른쪽 무릎과 상체는 자연히 따라 돌게 된다.
〈그림2〉 양손과 팔은 왼쪽 하체가 돌아가는 방향에 따라 저절로 돌아가야만 무리없는 임팩트와 폴로스루,그리고 피니시까지 완성되는 것이다.이것을 실전에 옮기기 전에 두가지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첫째 자신의 머리(시선)가 오른발등 위에 위치해 야 한다.
〈그림1 점선〉 둘째 팔과 클럽이 일체가 돼 클럽헤드의 무게를 공에 던진다는 마음으로 클럽헤드는 그림2의 화살표 방향의 궤도를 따라 폴로스루와 피니시를 해야한다.이때 자신의 머리가 클럽헤드 방향으로 따라가면 모든게 허사임을 알아야 한다.
〈그림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