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범죄도 지능형 변모-大儉 "95검찰연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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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확대되면서 여성범죄 유형도 절도.폭행등 단순범죄에서 사기.횡령.부정수표단속법 위반등 지능범죄로 바뀌고있다. 19일 대검이 펴낸 「95 검찰연감」에 따르면 75년 5천4백56건이던 여성절도는 20년후인 94년 4천5백44건으로 줄어든 반면 사기는 75년 3천6백60건에서 5만3천4백18건으로 무려 14배이상 늘어났다.
또 부정수표단속법 위반사건은 75년 1백33건에서 95년 1만4천6백80건으로 1백10배 이상 늘어난데 비해 폭행사건은 75년 1천8백58건에서 94년 1천5백66건으로 감소했다.도박과 복표에 관한 범죄가 75년 9백21건에서 9 4년 6천6백78건으로 7배이상 증가,여성들 사이에서 도박이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여성운전자가 늘어나면서 도로교통법 위반사건도 75년 1백19건에서 94년 6천6백66건으로 56배이상 증가했고 81년 제정된 교통사고처리특례 법 위반사건도 82년 7백64건에서 94년 1만8천6백25건으로 24배이상 늘어났다. 〈金鎭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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