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國위안부에 사과-무라야마 日총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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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東京=聯合]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일본총리는 15일 도쿄(東京)에서 개최된 시민집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한국의 종군위안부 피해자등 전쟁피해자들과 만나 사과의 뜻을 전달했다고 교도(共同)통신이 보도했다.
무라야마총리는 이날오후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전쟁피해자 40여명을 초청,그들의 증언을 듣는 「8.15 시민선언집회」에 다케무라 마사요시(武村正義) 신당 사키가케 대표등과 함께 참석해 『일본이 아시아국민들,특히 종군위안부들에게 감내할 수 없는 고통과 굴욕을 안겨준 데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일본총리가 시민집회에 참석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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