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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특선영화 안내-살바도르.전선위의 참새.투캅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2면

광복절인 15일을 전후로 볼만한 국내외 영화들이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광복 50주년 한국영화」를 기획한 KBS-2TV는 14일 오후11시에 『투캅스』,15일 오후11시에 『결혼이야기 2』를각각 방영한다.
KBS-1TV는 15~17일「광복절 특선영화」시리즈로 『살바도르』『라스트 모히칸』『전선위의 참새』등 화제의 외화들을 차례로 방영하며 SBS는 15일 낮12시 『의사 안중근』을 내보낸다. 강우석감독의 『투캅스』는 안성기.박중훈이 신.구세대 경찰로 나와 세태를 풍자하는 코미디이며 김강로감독의 『결혼이야기 2』는 맞벌이 부부의 풍속도를 그린 심혜진.변우민 주연의 작품이다. 15일 오후11시 상영되는 『살바도르』는 올리버 스톤감독의 정치드라마.
1980~81년 엘살바도르 내전의 종군기자 리처드 보일의 자서전적 기록을 토대로 당시의 살육현장과 미국의 부도덕성을 고발한 문제작이다.
대니얼 데이 루이스 주연의 『라스트 모히칸』(16일 오후10시50분)은 美대륙을 놓고 벌어지는 영국과 프랑스의 전투 와중에서 마지막으로 살아남은 모히칸족의 이야기로 데이 루이스는 모히칸족에 의해 길러진 영국인 청년으로 나온다.
『전선 위의 참새』는 골디 혼과 멜 깁슨이 주연한 전형적인 액션코미디영화다.
한편 SBS의 『의사 안중근』은 1909년 이등박문을 사살한안중근의사의 일생을 다룬 한국영화로 김진규.박노식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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