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콩江 6國 통관절차 표준화합의-국제고속道 건설.교역증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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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프놈펜 AFP=聯合]메콩江 유역의 6개국은 10일 하천과 도로를 통한 교역을 증진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통관 및 출입국 절차를 표준화하기로 합의했다.
이같은 표준화 작업은 미얀마.캄보디아.중국.라오스.태국.베트남등 6개국이 주요 경제지역을 잇는 9개 국제 고속도로를 건설하기 위한 전초 작업이다.
프놈펜에서 열린 메콩지역운송포럼에 참석한 각국 대표들이 화물과 사람들의 자유로운 통행을 위해 이같은 표준화에 합의했다고 이 포럼의 모리타 노리타다 회장은 전했다.
모리타 회장은 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모든 국가가 자국의 트럭과 승용차를 다른 나라로 보낼 때 아무 문제가 없기를바라고 있다』면서 『각 나라가 같은 문제를 안고 있어 더 이상이런 문제로 신경쓰기를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
모리타 회장은 메콩지역의 자유무역을 방해하는 주요 장애로 화물이동의 제한,서로 다른 통관체제,차량과 운전자의 통행 제한 등을 들었다.6개국 대표들은 다음 포럼 개최시기를 확정하지 않은 채 다음 회의를 중국의 쿤밍(昆明)에서 열어 이 문제를 계속 논의키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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