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보컬그룹 구피 이종격투기 홍보대사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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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댄스곡 '많이 많이' 등을 히트시켰던 인기그룹 구피가 이종격투기로 재기한다. 이종격투기 관련 SBS-TV 드라마 '폭풍속으로'의 주제가인 '링'을 부른 구피는 17일 국내 최초 이종격투기 대회인 스피릿 MC에서 홍보대사 위촉장을 받았다. 지난해 여름 5집을 낸 이후 개인 사정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구피가 재기 무대로 이종격투기 링을 택한 것이다.

구피는 다음달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지는 스피릿 MC '아일비백'대회에 출연할 예정이다. 스피릿MC 역대 대회 챔피언과 혼혈 교포 데니스 강 등 강자들이 대거 출연하는 이 대회에서 구피는 라운드 걸인 '스피릿 엔젤'과 함께 춤을 추고 이종격투기 관련 노래를 부른다. 스피릿 MC의 주최사인 ㈜스피릿코리아의 민동환 대표는 "구피의 격투기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이종격투기 발전에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성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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