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신도시에 35층 주상복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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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9면

부천 중동신도시에 최고 35층짜리 대규모 주상복합타운이 들어선다. 부동산 개발업체 더피앤디㈜는 부천시 원미구 중동에 짓는 두산위브더스테이트 1964가구(실)를 다음달 초 분양한다고 17일 밝혔다. 분당 등 수도권 5대 신도시의 주상복합아파트 중 단일 단지로는 최대 규모다.

8개 블록에 걸쳐 29~35층짜리 복합건물 20개 동으로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와 같은 타워형 구조인데도 각 동을 30도씩 틀어 남향 배치한 게 특징이다. 동과 동을 잇는 다리를 만든 것도 눈길을 끈다. 단지 안에는 피트니스클럽을 설치하고, 입주 후에는 호텔식 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009년 지하철 7호선 연장선이 개통되면 단지 인근에 부천경찰서역이 들어선다.

주거용 오피스텔(아파텔)이 31~69평형 1739실, 아파트가 32~80평형 225가구다. 032-329-2200.

성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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