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창원~밀양역 버스 하루 8회 다닌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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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내서 유일하게 고속철도가 정차하는 밀양역을 오가는 교통편이 대폭 증설된다.

도는 다음달 1일부터 창원.마산.김해.진해.함안.의령.창녕 등 7개 도시와 밀양역간 5개 시외버스 노선을 신설, 하루 20회 운행한다고 16일 밝혔다.

5개 노선은 ▶마산~창원~밀양역(8회) ▶김해~삼랑진~밀양역(4회) ▶창녕~부곡~밀양역(4회)▶의령~함안~밀양역(2회) ▶진해~창원~밀양역(2회) 등이다.

버스는 고속철도 도착 시간에 맞춰 오가며 밀양역 앞에서 승객을 내려준다.

요금은 창원역 앞에서 시외버스를 타고 밀양역에서 고속철도로 환승하여 서울까지 갈 경우 4만3300원(고속철 3만9700원, 시외버스 3600원)이다.

새마을호를 이용하면 3만200원이다.

고속철도 밀양~서울 운행시간(2시간8분)과 시외버스 이용시간(40분)을 포함해 3시간이면 창원~서울을 오갈 수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밀양역을 이용할 경우 동대구역과 요금은 비슷하나 20여분 단축되고, 부산역보다는 5천원 싸고 1시간30분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밀양시는 자가용 이용승객을 위해 밀양역에서 200m쯤 떨어진 곳에 1272대를 주차할 수 있는 환승주차장도 마련했다.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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