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텔스타>▒ 기관투자가 2천2억원 순매도 기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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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지난주중(18~22일)국내 기관투자가들은 주식매매 규모를 다소 줄이면서 대형 우량주 중심의 교체매매를 통해 총2천2억원의순매도를 기록했다고 24일 증권감독원이 밝혔다.
기관별로는 증권사들이 9백88억원의 순매도를 기록,순매도 규모가 가장 컸고 투신(8백63억원),보험(3백65억원),연금기금(1백42억원)등의 순이었다.
한편 은행과 투금사는 각각 3백12억원,42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앞으로 외국인투자한도 소진종목의 신규투자여유분 발생때 신규여유분 주식의 매수주문 처리방식이 현재의 「시간 우선원칙」에서 「가격우선.수량 안분배분 원칙」으로 전환돼 증권사별 예비주문에따라 물량이 조정된다.
증권감독원은 24일 「외국인의 신규 주식취득 가능종목 매매주문 처리등에 관한 지침」을 제정,25일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가격우선.수량 안분배분 원칙 적용대상은 외국인 투자한도확대 등으로 다음날 신규로 취득 가능한 주식이 10만주 이상 또는 취득 가능금액이 50억원 이상인 종목이다.이에따라 투자한도 확대를 요청한 한국산업리스와 포항제철의 주식은 오 는 7월28일과 8월2일 각각 이 방식에 따라 매매주문이 이뤄진다.
증권감독원관계자는 이달들어 외국인의 신규취득 가능종목에 대해시간우선으로 주문을 받은 결과 하한가로 대량주문한 증권회사에 물량이 집중 배정되는 문제점이 있어 이같은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 충청은행등 20개社 고정자산 처분 올들어 토지.건물등 고정자산을 처분했다고 증권거래소를 통해 공시한 상장사가 20개사,처분금액은 2천억원에 달하고 있다.
24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충청은행이 본사이전을 위해 구사옥을 매각해 3백26억원을 받았으며 내쇼날프라스틱이 서울 대림동토지 매각으로 2백81억원,대한모방이 경기도 안산 공장용지등의매각으로 1백82억원을 각각 받았다.
또 삼희통운이 서울 등촌동.답십리동 토지매각으로 1백70억원,우성건설이 서울 대림동 상가 매각으로 1백65억원,벽산이 충북 음성군 토지.건물 매각으로 1백62억원,진양이 강원 원주시토지.건물 매각으로 1백48억원을 각각 받았다.
이밖에 올들어 고정자산을 처분한 상장사로는 공성통신전자.한국수출포장.대영전자.환영철강.정풍물산.성도어패럴.서흥캅셀.사조산업.부산주공.로케트전기.경남모직.모나리자.세계물산등이 포함됐다. ***▒ 정부,지수1000P 넘어야 민영화 추진 정부는 종합주가지수가 1천포인트를 넘어서기 전에는 한국통신과 국민은행등의 주식매각에 나서지 않을 예정이다.24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최근 증시가 다소 활황세를 보이면서 공기업 민영화문제가 다시 거론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증시의 수 요기반이 확실히 다져진 것으로 볼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대규모 물량공급을 수반할 공기업 민영화에 바로 착수하지 않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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