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페이" 계속 北上-제주도 남쪽 6백km까지 접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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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기상청은 3호태풍인「페이」가 21일 일본 오키나와(中繩) 서쪽해상을 통과,우리나라 방향인 서북서쪽으로 계속 북상해 22일오전6시쯤 제주도 남쪽 약6백㎞에 이르겠다고 밝혔다.
반경이 1백80㎞에 달하는 이번 「페이」는 중심부근의 최대풍속이 초속30m의 강한 비바람을 동반한 중간급 태풍으로 국내에상륙할 경우 집중호우와 함께 농작물 피해도 예상되고 있다.기상청은 이번 태풍과 관련, 일단 남부해상과 중국을 왕래하는 선박에 주의가 요망된다며 우리나라 북상여부는 22일중 판단할 수 있다고 전했다.
〈李孝浚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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