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지에 쌍둥이빌딩 선다-쌍용그룹,舊상명여고에 40층규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서울용산구한강로1가50의1 삼각지 로터리 옆 옛 상명여중고 부지에 쌍용그룹이 짓는 대형 쌍둥이빌딩이 들어선다.
〈약도참조〉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쌍용그룹은 용산구한강로1가 상명여중고 이전부지 4천3백여평과 주변 택지등을 매입해 이중 8천1백여평에 내년부터 지상 40층,지하6층,연면적 11만5천5백여평 규모의 대형 쌍둥이 빌딩을 건설할 계획이다.
쌍용측은 이를 위해 서울시에 학교용지 해제를 요청했다.서울시는 오는 10월중 이를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키로 했다.
쌍용그룹은 이중 9만2천여평은 사무실로 사용하고 1만평은 각종 국제회의를 개최할 수 있는 컨벤션센터,1만3천5백평에는 쇼핑몰을 유치할 계획이다.
한편 상명여중고는 노원구중계동 택지개발지구101블록 9만4천평의 부지로 지난해 3월 이전을 완료했으며 인근 178블록 3천9백평에는 상명공고를 신설했다.
〈李啓榮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