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할리우드 흥행수입 사상최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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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로스앤젤레스=聯合]올해 여름철 할리우드 영화사들의 흥행수입이 절정에 이르고 있다.
지난 6월 이후 17일 현재까지 흥행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22억달러보다 13% 증가해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
흥행열기의 견인차들은 『배트맨 Ⅲ』 『포카혼타스』 『다이하드Ⅲ』 『캐스퍼』 『아폴로 13호』등.
이중『배트맨』『포카혼타스』『다이하드』등 3편이 흥행수입 1억달러대를 돌파했으며 『아폴로 13호』가 1억달러대 안착을 눈앞에 두고 있다.
발 킬머 대신 짐 캐리가 배트맨역을 맡은 배트맨은 1억6천만달러를 벌어들였으며 백인 개척자와 인디언 처녀의 사랑을 다룬 디즈니사의 장편만화『포카혼타스』도 1억6백만달러로 1억달러선을넘어섰다.
『포레스트 검프』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톰 행크스 주연의 『아폴로 13호』는 개봉 뒤 3주간 1위를 차지해 3주만에 이미흥행수입 9천만달러를 넘어섰으며 여름철 최대흥행작이 될 것으로예상된다.
6천만~9천만달러대의 흥행작 은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진홍빛 조류』『콩고』『용감한 전사』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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