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복정洞 13만평 아파트단지 탈바꿈-98년까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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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경기도성남시 복정국교 뒤편 일대 자연녹지지역이 저층아파트 1천5백가구가 들어서는 아파트단지로 탈바꿈한다.
〈약도 참조〉 성남시는 10일 성남시복정동410일대 42만9천여평방m에 대해 오는 98년말까지 택지로 조성하기 위해 타당성 검토및 실시설계용역을 마치고 현재 설계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성남시는 내년 5월까지 교통.환경영향평가를 거쳐 늦어도 97년3월 착공,98년 말까지 완공할 방침이다.이 택지개발지구에는 인근 서울공항으로 인해 고도제한(군용항공기기지법)을 받아 지상 5층규모의 아파트와 다세대주택만이 건립된다.
서울시계인 송파구가락동과 인접한 이 택지개발지구는 서울도심에직장을 둔 샐러리맨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시가토지구획정리사업으로 추진,인근 아파트단지에 비해 분양가가 저렴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성남시는 택지지구앞을 지나는 성남대로와 약진로 사이에 소음공해등을 차단시키는 너비 30m의 녹지공간을 조성하고 이곳에 조각품과 쉼터를 만들 계획이다.
성남시관계자는 『기반.편의시설물설치,분양시기및 분양가등은 9월말께나 최종확정될 것』이라며 『가락동농수산물시장과 전철역이 인접해 있는데다 서울진입이 편리하고 남한산성등과도 가까워 수도권 어느 택지지구보다도 인기를 끌것으로 전망된다』 고 말했다.
〈鄭燦敏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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