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모델 새봄 새얼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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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탤런트 고소영(上)이 LG생활건강의 올 봄 대표 브랜드인 '라끄베르'의 모델로 선정됐다. LG생활건강은 1996년부터 7년간 모델로 활동했던 '라끄베르'의 전속 모델을 지난해 김남주에서 한은정으로 교체했으며, 1년 만에 다시 고소영으로 바꾼 것이다. 탤런트 이영애도 태평양의 주력브랜드 '아이오페'의 모델로 기용됐다. 이영애는 수년간 아이오페의 전속 모델로 활동해온 탤런트 전인화와 함께 아이오페의 메이크업 제품의 모델로 활동하게 된다.

드라마 '대장금'에서 연생이 역으로 청소년층의 관심을 모은 탤런트 박은혜(中)는 한불화장품과 '바탕'의 1년 전속 모델 계약을 했다. 탤런트 최지우는 나드리화장품의 '메소니에'의, MBC-TV 시트콤 '뉴논스톱4'에서 발랄한 여대생역을 맡고 있는 한예슬(下)은 이 화장품의 '보떼드멜'의 모델이 됐다. 화장품 업계 관계자는 "화장품 브랜드의 모델들이 새 봄을 맞아 대거 바뀌고 있다"면서 "특히 올해는 오랫동안 브랜드의 상징적인 얼굴로 일했던 장수 모델들의 교체가 많다"고 밝혔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기존 모델을 더 인지도 높은 빅 모델로 교체하거나 젊은 얼굴로 바꾸려는 시도가 많아졌다"고 말했다.

박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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