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大入응시 PC통신 활용 붐-인터네트 통해 자동접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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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미국내에서 인터네트로 응시원서를 내는 새로운 방식이 확산되면서 대학 입학 원서 작성에 일대 변화가 일고 있다.「전자지원」으로 불리는 이 인터네트 방식의 열쇠는 「칼리지 링크」라는 프로그램.이 프로그램은 각 대학들로부터 응시원서 작 성에 필요한사항들을 취합,공통 양식을 만든뒤 지원자가 한번만 작성해 자료를 입력시켜 놓으면 지망대학에 전자망을 통해 자동적으로 접수를시켜주는 시스템이다.
지난 91년부터 선보여 본격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의 이용자수는 8만여명선.전체 대학 응시자 1백50만명의 5%정도에 달하는 규모다.
전자지원의 가장 큰 장점은 원서를 여러번 작성할 필요가 없다는 것.응시생들은 수십개 대학에 원서를 낼 경우에도 모두 컴퓨터가 작성하기 때문에 면접용 수필만 자신이 쓰면 된다.
비용도 저렴한 편으로 지난해 경우 기본 사용료 35달러에 대학 한곳이 추가될 때마다 5달러씩을 더 내도록 돼있다.그러나 올해는 이용자가 늘면서 요금도 더욱 인하돼 첫번째 원서는 무료고,대학 한곳마다 5달러씩만 내면 된다.
[워싱턴 =金容日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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