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 만져보고 느껴보자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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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다양한 첨단 정보기술(IT)을 보고 만지며 느낄 만한 곳이 없을까. 이런 고민을 해결해줄 적당한 곳이 바로 경기도 과천에 있는 'IT월드(www.itworld.or.kr)'다. 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이 운영하는 정보통신체험 학습관이다.

이곳에 가면 첨단 IT를 쉽게 배울 수 있는 40여개의 학습부스가 있다. 인터넷의 원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인터넷원리 체험관', 첨단 멀티미디어를 체험할 수 있는 'IT스쿨', 실감나는 3차원 그래픽영상을 즐길 수 있는 '돔 시어터' 등이 대표적이다.

또 디지털스튜디오에서는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춤추는 자신의 모습이 멋진 배경과 합성되는 디지털 기술을 배울 수 있다. 인터넷 가든 코너에서는 인터넷으로 로봇을 원격조정해 정원을 관리하는 첨단 정원사가 될 수도 있다.

IT체험학습교실.미래사회교실.정보과학교실 등 세개로 구성된 현장체험학습교실도 놓칠 수 없는 곳이다.

IT체험학습교실에는 통나무를 타고 우주를 탐험하는 3D 입체 영상 시뮬레이션 극장과 사라진 황룡사 9층 목탑을 복원하는 디지털미술관 등이 있다. 미래사회교실과 정보과학교실은 기초과학.게임.정보통신의 이론과 실습을 가르쳐 준다.

IT월드 관람요금은 개인 1500원(돔 시어터 관람료 1000원 별도), 단체 1000원(돔 시어터 700원). 그러나 초.중등학교의 단체관람을 권장하기 위해 IT체험학습교실에 단체로 참가하면 참가비와 IT월드 관람료가 무료다.

단 미래사회교실과 정보과학교실에 등록하려면 5000원가량의 재료비가 필요하다. IT월드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02-2105-4323.

정선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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