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지방세력 弱化겨냥 省지도자 순환制 확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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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홍콩=劉尙哲특파원]중국 지도부가 참가하는 베이다이허(北戴河)회의가 다음달 개최돼 제9차 경제5개년계획과 黨조직 재건문제,국유기업 개혁문제등 3대 문제를 논의한다고 홍콩 星島日報가 6일 보도했다.
이번 공작회의에선 덩샤오핑(鄧小平)사후를 겨냥,장쩌민(江澤民)국가주석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지방세력을 약화시키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판단 아래 각 省지도자들의 순환근무제 확립을 주요의제로 삼을 것이라고 이 신문은 밝혔다.
마오쩌둥(毛澤東)시대부터 도입된 이 순환근무제 확립을 위해 후진타오(胡錦濤)黨정치국 상무위원이 지난 연초부터 광둥(廣東)과 푸젠(福建).장시(江西).후난(湖南).간쑤(甘肅).지린(吉林)省등을 돌며 지방지도자들에 대한 심사를 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또 제9차 경제5개년계획(九五계획)심의를 위해 중앙재경영도小組 웨이리췬(魏禮群)副비서장이 이끄는 수십명의 전문가들이▲농업분야의 年4% 성장▲중.서부지역 개발등과 같은 8개항 경제목표에 관한 초안작성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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