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日成시신 백만弗들여 방부처리 러의료진이 작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모스크바=聯合]김일성(金日成)의 시신은 이미 러시아의료진에의해 방부처리가 끝났으며 오는 8일 사망 1주년에 맞춰 공식 공개될 것이라고 러시아의 주간紙 모스코프스키에 노보스티가 5일최근호에서 보도했다.
이 신문은 러시아 레닌의학연구소 소속 시체방부처리 의료진 7명이 지난해 8월부터 교대로 북한을 방문해 시체방부처리작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한편 이 신문은 지난해 김일성 사망당시 1차로 의료진을 싣고묘향산 초대소에 급파됐다가 기상악화로 추락한 헬리콥터 조종사는사형선고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신문은 김일성의 시체처리작업에는 1백만달러가 소요됐으며 시체의 장기보존을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막대한 자금이 소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