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信託 발행한도 점차 축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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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다음달부터 은행이 신탁자산으로 의무적으로 인수해야 하는 통안채의 비율이 낮아져 일부 신탁상품의 수익률이 다소 높아져 가입자들이 유리해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은행의 단일상품으로는 최대의 수신고를 기록하고 있는 개발신탁은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발행한도가 다소 축소돼 전체적인 수신증가폭이 줄어들게 된다.
그러나 은행의 변칙적인 자금조달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는 개발신탁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대책이 마련되지 않아 은행의「신탁회사化」현상은 더욱 심해지게됐다.
재정경제원은 5일 이같은 내용의 은행신탁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이달중 신탁업무운용요강을 고쳐 8월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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