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차' 차두리 "이젠 적극 골 사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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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의 차두리(23)가 "공격수의 임무는 골"이라며 골 욕심을 드러냈다. 차두리는 11일(한국시간) AFP와의 인터뷰에서 "수비수를 제치는 일보다 득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02년 분데스리가에서 데뷔한 차두리는 통산 2골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지난달 18일 국가대표로 출전한 레바논과의 월드컵 예선전, 23일 분데스리가 헤르타 베를린전에서 잇따라 골을 넣은 뒤 자신감을 얻은 듯하다.

이영표와 박지성(이상 아인트호벤)이 UEFA컵 16강전에서 맹활약했다. 이영표는 12일 벌어진 오세르(프랑스)와의 경기에서 공수에 걸쳐 맹활약, 아인트호벤이 적지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는 데 기여했다.

아인트호벤은 전반에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26분 이영표의 슛이 골키퍼 몸을 맞고 나오자 루시우스가 차넣어 성공시켰다.

박지성도 다리를 다친 로벤 대신 전반 25분 교체 투입돼 폭넓은 활약을 펼쳤다.

허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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