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세월을 잡는 법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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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세월 그 누구가 잡을 수 있나요? 흘러가는 시냇물을 막을 수가 있나요?’ 70년대 가수 서유석은 흐르는 세월에 대한 아쉬움을 노래로 표현했다. ‘시간 앞에 몸은 변할지라도 마음만은 그대로다’라는 내용인데, 의료기술이 발달하지 못한 당시 상황에서 보자면 노화는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자연 현상 중 하나였다. 때문에 20대 후반, 30대 초반만 돼도 생기는 눈가주름, 팔자주름, 모공확대 등을 세월의 녹이려니 하고 그냥 살아갈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십 수 년이 흐른 요즘은 상황이 많이 좋아졌다. 젊어 보이고자 하는 욕구에 걸맞게 고 기능성 화장품도 잘 나오고 있어 조금만 피부관리에 신경을 써도 실제 나이보다 2~3년 정도는 젊어 보인다. 더러 실제 주민등록상 나이보다 10년, 혹은 그 이상 젊어 보이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대부분이 의학도움을 받은 경우다. 비에스클리닉의 강현영 원장은 “나이가 듦에 따라 피하지방은 얇아지고 피부와 근육의 연결 지지대는 힘을 잃어가기 때문에 피부는 늘어지고 주름은 늘어간다. 과거에는 절개식 수술이나 매직리프트 등 복잡한 과정을 통해서만 주름을 관리할 수 있었지만, 최근에는 아토스이지리프트와 같이 쉽고 안전하면서도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법들이 등장했다.”라고 말한다. 아토스이지리프트는 레이저 치료와 이지리프트의 장점이 합쳐진 시술로서, 레이저로 피부모공과 잔주름 등을 잡아주고 특수실이 진피층을 자극해 콜라겐 생성을 촉진시키기 때문에 피부 톤이 맑아지고 촉촉해지는 효과까지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다시 말해 겉 피부와 속 피부를 동시에 잡아주어 효과를 배가시킨다는 것이다. 시술시간이 불과 30분~1시간 정도이며, 칼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당일 시술 후 저녁부터는 얼굴 세안이 가능하다. 또한 주위 가족들조차 당일 시술한 것을 눈치 못 챌 정도로 붓기나 멍이 거의 없는 것 또한 장점 중의 장점. 다만 볼의 지방이 너무 없는 경우나 얼굴을 위로 당겨보았을 때 큰 움직임이 없는 환자는 적합하지 않으며, 무엇보다 경험이 많은 전문의에게 정확히 진단받은 후 시술 받는 것이 좋다. * 도움말: BeS클리닉(www.besclinic.co.kr) 강현영 원장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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