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뉴스>이스라엘 산불 2백여만그루 불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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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이스라엘 예루살렘 외곽 삼림지역에서 2일 사상 최대 규모의 화재가 발생,인근주민 37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관리들이 밝혔다. 지난 48년 이스라엘 건국후 최대인 이번 화재로 1천㏊의 숲에서 소나무 2백여만 그루가 불타 피해액만도 2천만달러에이르고 있다고 현지 관리들이 말했다.
불길이 거세지자 인근 5개 마을 주민 수백명은 대피에 나섰으며,특히 예루살렘 서쪽 10㎞ 떨어진 쇼레시 마을은 50여채의가옥중 절반이상이 파괴되는 등 가장 큰 피해를 보았다.현재 기록적인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이스라엘에서 발생 한 이번 화재로 예루살렘 서부는 나무 타는 냄새와 재로 뒤덮였으며,예루살렘과 텔아비브를 잇는 고속도로는 연기와 화염으로 6시간동안 폐쇄됐다. [예루살렘 AP.로이터=聯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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