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악취.습기제거 방향.탈취제 활용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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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수은주가 연일 오르고 있다.여름은 「냄새와 전쟁을 치러야 할계절」.장마를 비롯,많은 비로 인해 습기가 많아지면서 집안 곳곳에서 나는 퀴퀴한 냄새는 더위에 시달리는 사람들의 불쾌지수를높이는 주범.가족들이 한여름 냄새공포로부터 해 방될 수 있도록방취.탈취제등을 준비해보자.
악취를 제거하는 제품으로는 악취를 근원적으로 없애주는 탈취제와 악취보다 강한 향기를 발산,불쾌한 냄새를 느끼지 못하게 하는 방향제로 나눌 수 있다.
냉장고악취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전용 탈취제를 이용하는게 바람직.유한양행의 올해 신상품인 베이킹소다(1천7백80원)는 분말형태로 마치 가루비누처럼 사용이 가능하다.베이킹소다로 냉장고 내부를 닦아내면 악취제거는 물론 살균효과도 있다.
특히 가스레인지.후드.팬등에 묻어 있는 찌든 기름때 제거에 효과가 좋다.
산도깨비 냉장고(대왕실업.3천원)는 순식물성 후라보이드 성분이 함유돼 있어 악취제거는 물론 상큼한 향내를 발산해 일석이조의 효과.3개로 분리가 가능,필요한 장소에 각각 놓을 수 있으며 약 2~3개월 사용이 가능하다.
여름철 특히 많이 이용하는 화장실과 목욕탕에는 향긋한 냄새가은은히 퍼져 있는게 기분전환에도 좋다.삼림용 공기청정효과를 낼수 있는 산도깨비 에티켓(대왕실업.3천8백원)은 스프레이식과 부착용 두가지가 나와 화장실구조에 맞춰 벽에 부착하거나 그럴만한 공간이 없으면 정기적으로 뿌려주기만 하면 된다.
싱크대 역시 설거지때 씻겨나간 음식찌꺼기가 뒤섞여 항상 악취를 풍기는 「주의지역」.싱크크린(연희산업.1천5백원)은 악취 및 잡균.곰팡이.물때 제거에 탁월하고 배수구 청소에도 성능이 뛰어나 주부들이 많이 찾는다.
여름에 땀냄새가 유난히 심해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냄새를 제거하거나 더 나아가 땀 분비자체를 억제하는 남성용 전문화장품도 인기다.
남성용 화장품 브랜드인 아라미스의 「디오더런트 내추럴 스프레이」는 얼굴을 씻거나 샤워후 겨드랑이에 1~2회 가볍게 뿌려줘땀냄새를 없애주는 제품이다.아라미스 특유의 향이 첨가돼 있으며24시간 효과가 지속된다.단순 냄새제거용■ 1 만2천원(1백㎖기준),냄새제거 및 땀분비 억제 복합기능 제품은 1만4천원(1백㎖기준).
아모레 수딩 스프레이는 땀냄새 제거 및 피부진정효과까지 있고남녀공용이다.1백65㎖기준 1만2천원.
발냄새 제거용으로는 팡이제로(유공.3백㎖ 3천8백원),냄새아웃(LG화학.2백60㎖ 2천9백원)등의 곰팡이 제거제가 선보였다. 〈金鍾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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