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노민, "아줌마 팬들 엉덩이 만져"

중앙일보

입력


탤런트 전노민이 아줌마 팬과 있었던 에피소드를 밝혔다.

25일 방송되는 KBS 2TV ‘상상플러스’ 녹화에 참여한 전노민은 다양한 여성 팬 층 사이에서 확연히 구분되는 특징들을 설명했다.

전노민은 “2~30대 여성 팬들은 ‘반갑습니다’라며 목 인사를 하고 4~50대 분들은 직접 와서 인사를 한다. 그 이후로 넘어가면 스킨십을 하며 인사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어느 바자회, 자원봉사자 분들과 사진을 찍는 자리였다. 사진을 찍는데 느낌이 이상해 주변을 살펴보니 한 아주머니의 손이 나의 엉덩이에 와 있었다”며 “너무 놀란 나머지 나도 모르게 반사적으로 ‘에잇!’하며 그 아주머니의 손을 치웠다”고 전했다.

그러나 손을 치운 전노민의 행동에 그 아주머니는 조금도 당황하지 않았다고. “아주머니는 ‘에이!’ 하면서 내 엉덩이에 다시 손을 갖다 대고 사진을 찍으셨다. 너무 놀라 그 이후 어떠한 반응도 할 수 없었다”며 전노민은 당시의 당혹스런 상황을 전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밖에도 이날 녹화에는 전노민과 함께 출연한 남성 개그 듀오 컬투 정찬우도 자신이 겪었던 특이한 팬과의 이야기를 공개하며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한편, ‘상상플러스’는 오는 4월 8일부터 새로운 포맷의 ‘시즌2’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이에 최송현 아나운서가 하차하고, 이효리-탁재훈-신정환의 3MC 체제로 바뀐다.[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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