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손잡고 과학체험 여행!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14면

대전시 ‘과학체험 가족여행’의 한 프로그램인 엑스포과학공원 생활과학관 가상 우주탐사 코너를 어린이들이 신기한 듯 보고 있다. [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다음달부터 체험 중심의 가족단위 관광상품인 ‘과학체험 가족여행’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관광객 모집에 나섰다.

25일 시에 따르면 학생 휴무일인 매월 둘째주와 넷째주 토요일에 1박2일 코스로 운영하는 이 상품은 종전 볼거리 위주에서 체험중심으로 프로그램을 대폭 보강한 것이 특징이다.

프로그램은 1일차가 과학체험 중심으로 꾸며져 특허청 발명교육센터의 발명품 체험, 국립중앙과학관의 상설관과 천체관 체험, 엑스포과학공원 관람, 과학, 로봇체험 등에 이어 대전의 야경을 관람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2일차는 도심속 테마공원인 한밭수목원에 이어 조상의 뿌리를 찾는 안영동 뿌리공원을 찾은 뒤 무수천하마을의 농촌 및 전통놀이 체험 등 자연체험 위주로 운용한다.

여행경비는 호텔비와 식대를 포함해 1인당 13만원이나 경비의 50%를 대전시가 지원해 4인 가족 기준으로 1인당 6만5000원이다.

과학체험 가족여행 관련 문의는 토토투어(홈페이지:www.tototour.net)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대전시 송인국 관광문화재과 담당자는 “대덕연구개발특구의 주요 연구시설을 활용한 테마관광을 대전동물원, 우암사적공원, 동춘당, 유성온천 등과 연계해 과학과 전통문화, 휴양이 어우러지는 관광상품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042-252-7725.

서형식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