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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골프스타 한국에 몰려온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8면

세계적인 골프스타들이 올하반기 국내에 대거 몰려온다.
미국 정규투어대회가 개최되고「백상어」 그레그 노먼,「괴력의 장타자」 존 댈리,92년 미국오픈 우승자 톰 카이트,「여자 존댈리」 로라 데이비스등 세계 최고의 인기골퍼 40여명이 오는 9~11월 줄줄이 방한,기량을 선보인다.
우선 삼성그룹계열의 제일기획은 오는 10월 12일부터 15일까지 제주 파라다이스CC에서 미국여자 프로골프투어 정규대회중 하나인 「삼성 월드챔피언십 여자골프대회」를 개최한다.
세계적인 운동선수 관리회사인 IMG와 공동주최하는 이 대회에는 올시즌 미국 여자투어 상금랭킹 상위 15명이 모두 참가한다.국내기업이 미국 정규투어대회를 후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총상금 45만달러로 지난해 상금랭킹 1위 로라 데이비스(영국)를 비롯,도티 모크리.낸시 로페스등이 참가할 예정.이 대회는 앞으로 5년간 국내에서 열리며 국내선수 1명도 매년 초청케이스로 참가한다.
이에 앞서 8월31일부터 9월3일까지 춘천CC에서 열리는 패스포트오픈에는 지난 88,89년 미국오픈을 2년연속 제패한 미국의 커티스 스트레인지와 칩 벡이 출전한다.미국 아마추어골프의슈퍼스타인 타이거 우즈와 재미교포 천재골퍼 오태 근(吳泰根)도초청될 예정.
또 9월25일에는 그레그 노먼등 유명 외국선수 3명과 최상호(崔上鎬)가 남서울CC에서 스킨스게임(총상금 10만달러)을 펼친다.다른 2명은 미정.
마지막으로 11월 9일부터 12일까지 개최예정인 KBS주최 코리아클래식(장소 미정)에는 존 댈리.톰 카이트.크레이그 스태들러등 세계정상급 16명이 참가해 「별들의 전쟁」을 벌인다.
〈金鍾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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