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단신>장욱진화백 生家에 標石

○…서양화가 장욱진(張旭鎭.1917~1990)화백의 생가인 충남연기군동면송룡리에 그의 탄생을 알리는 표석(標石)이 지난 17일 세워졌다.「미술의 해」를 맞아 연기군이 이 고장 출신으로 마치 동심같은 순박한 세계를 형상화한 張화백을 기리기 위해세운 이 표석의 전면에는 張화백이 즐겨 그렸던 까치 한마리를 새기고 그 아래 생가임을 알리는 글을 넣었다.표석 조형은 최종태(崔鍾泰)서울대교수가,비문은 김형국(金炯國)서울대 환경대학원교수가 맡았다.
○…지난해 일본 도쿄에서 열린 국제공모미전에서 「봄의 향기」로 준대상(準大賞)을 수상했던 유진선(柳眞善)씨의 근작 개인전이 22일까지 서울 경인미술관((733)4448)제1전시실에서열린다.꽃그림과 정물화를 포함,우리의 자연풍경을 섬세한 필치로그려낸 작품을 통해 공해와 환경오염으로 점차 잠식돼가는 우리 농촌에 대한 그리움을 일깨운다.